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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야기

왜 무지개를 주셨는가?

by !@#$1 2021.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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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지개를 주셨는가?

 

히브리어에는 '무지개'를 뜻하는 단어가 없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전쟁용 '활'을 의미하는 '케쉐트(히. qeshet)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하나님은 홍수 심판 이후에 노아와 계약(하나님 편에서의 일방적인 계약)을 맺으시면서 다시는 물로 모든 육체들을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상징으로 무지개를 두셨다. 무지개가 홍수 이전에 있었으나, 아니면 노아의 언약 후에 새롭게 만들어졌느냐 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무지개를 통해 자연질서를 계속 보존하실 것을 노아에게 약속하셨다는 점이다. 전쟁의 상징이었던 것이 이제는 평화와 자비의 상징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여기서 무지개라는 상징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게 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하셨던 맹세를 기억하시는 데 우선적으로 사용되었다.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에 내 언약을 기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이것은 신인동형론적 표현으로 우리의 수준에 맞춰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하신 것이다.

홍수 이후 황폐하게 된 땅을 둘러보며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이로 인한 좌절감 등에 휩싸여 있던 노아, 그에게 있어 이 말씀은 하나님게 대한 신뢰감을 회복하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이 언약에 담긴 하나님의 자비를 가장 잘 설명한 본문은 이사야 54장 9절~10절이다. " 이는 내게 노아의 홍수와 같도다 내가 다시는 노아의 홍수로 땅 위에 범람하지 못하게 하리라 맹세한 것 같이 내가 네게 노하지 아니하며 너를 책망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였노니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비전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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