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야곱은 7년을 더 일했을까?

왜 야곱은 7년을 더 일했을까?

야곱 당시 신랑은 결혼할 때 처갓집에 지참금을 지불해야 신부를 데려올 수 있었다.(창세기 34장 11절~12절) 지참금이 없었던 야곱은 대신 자신의 노동력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야곱은 라헬을 위해 7년을 일하겠다고 했는데 당시 '7'은 완전을 상징하는 수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라헬을 사랑하기에 야곱은 7년을 7일인 것마냥 여기며 일했다. 7년이 지나 드디어 기다리던 결혼식 날이 되었다. 그렇지만 하룻밤을 지내고 일어나 보니 옆에 누운 사람은 라헬이 아니라 언니 레아였다. 이에 대해 라반은 이 동네에선 동생이 언니보다 먼저 시집가는 경우는 없다고 변명을 늘어놓았다.(창세기 29장 26절) 

그래서 야곱은 라헬을 위해 다시 7년을 더 일했다.

 

비전성경

창세기 34장 11절~12절

세겜도 디나의 아버지와 그의 남자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에게 은혜를 입게 하라 너희가 내게 말하는 것은 내가 다 주리니

이 소녀만 내게 주어 아내가 되게 하라 아무리 큰 혼수와 예물을 청할지라도 너희가 내게 말한 대로 주리라

창세기 29장 26절

라반이 이르되 언니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