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 증후군, 그 전신인 모스크바 신호는 초 극단파 공격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 역사에 대해 알아봐요.
아바나 증후군(Havana syndrome)
2016년 쿠바의 미국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직원 일부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호소했어요. 두통, 어지럼증, 기억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미국은 쿠바의 음향 공격으로 판단했지만 명확한 원인을 찾아내지는 못했지요.
이 증상을 '아바나 증후군(Havana syndrome)'이라고 명했는데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유래했어요.
2018년 중국의 미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 일부도 같은 증상에 시달렸어요.
뉴욕타임즈는 2020년 12월 5일, 미국 국립과학공원의학원(NASEM)의 보고서를 인용 피해자들의 증상이 극초단파를 포함한 에너지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어요.
모스크바 신호(Moscow Signal)
제임스 슈메이커가 모스크바 신호와 관련된 비화를 소개했는데 모스크바 신호는 아바나 증후군의 선배 괴질로 냉전 시기부터 40여 년 간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과 관저 등에 정체불명의 초단파가 장기간 투사됐던 사건을 말해요.
초단파는 전자기파의 일종으로 파장 1~10미터, 진동수 30~300MHz 인 전자기파를 가리키며 미터파라고도 한다. 직진성이 강한 전파로 가시범위의 안테나에 전송되며 주로 FM 라디오, TV 방송, 기타 단거리 통신 등에 사용된다. - 두산 백과
미국 대사관 및 관저 등에 수십년 간 이어졌다고 하는데, 처음으로 발견된 시기는 1951년, 모스크바 주재 미 대사관의 관저였던 스파소 하우스였어요.
1959년 리처드 닉슨 부통령의 방문 당시에도 초단파를 쐈다는 보고가 있어요.
모스크바 신호는 소련 정부의 도청일 것으로 추측되고, 미국의 전자제품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도록 공격하는 것이라는 추측도 있어요.
미국 정부는 은밀하게 정밀 조사를 시작했는데 결론은 일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났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격렬하게 반대했다고 해요.
로버트 베커 박사는 미 정부가 주도하는 모스크바 시그널 연구가 부도덕하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는데, 로버트 박사는 이 초단파가 근무자들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의사결정 장애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다고 생각했고, 소련 정부가 미국 외교관들을 상대로 낮은 강도의 전자기파 실험을 한다고도 생각했어요.
미국이 소련의 만행으로 의심되던 극초단파 투사를 문제 삼지 않은 이유
당시 연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극초단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생각했고, 당시 미국과 소련 사이의 데탕트(긴장 완화가 진행) 무드가 진행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포단파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입장에도 불구하고 백혈구 수치의 과도한 증가, 암과 백혈병, 두통, 피로감 등 외교관들은 크고 작은 병에 시달렸어요.
이후 모스크바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배상을 요구했으나 모두 기각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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